맛집(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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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맛집> 개화기 느낌의 공간에서 먹는 맛있는 돈가스와 카레 '카츠만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티스토리를 쓰네요. 이직과 다양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서 한동안 블로깅을 못하다가 이제 다시 슬쩍 건드려봅니다. 오늘은 연남동에서 부담없이 한끼를 채울 수 있는 돈가스집 '카츠만개'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카츠만개' 라는 가게는 전국에 서울 연남동 그리고 부산 전포동 2곳이 있습니다. 오리지널은 부산이고, 부산에서 큰 인기를 끌다보니 요식업의 전쟁터와도 같은 연남동에도 분점을 낸 것 같습니다. 저는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2022년 3월 22일에 방문했습니다. 1. 내부 공간 제가 방문한 날은 거의 오픈 첫날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평일 점심이었으니 더 여유로웠죠. 인테리어는 개화기 경양식집을 컨셉으로 한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일본 느낌...보다는 한국과 일..
2022.04.03 -
[혜화/성균관대] 숙취를 부수는 호텔 조리사의 짬뽕 맛집 '가부'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는 차돌짬뽕이 맛있는 '가부'에 다녀왔습니다. '가부'는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 혜화 초등학교 방향으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가부 혜화점은 매주 월요일 휴업이고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1:00 - 오후 9:00 영업하고 오후 3:10 - 5:00 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저는 대부분 토요일에 방문했습니다. 토요일 1시 조금 넘어서 가면 4-5명 자리는 어렵지 않게 앉을 수 있습니다. 웨이팅이 조금 있기도 하지만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진 않습니다. (많이 유명하지 않고, 지리상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웨이팅이 있으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종이에 적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메뉴는 그리 많지는 않지만, 또 따져보면 꽤 많습니..
2020.06.23 -
[서강대 맛집] 신세계 등뼈로 다 드루와!
안녕하세요. 오늘은 감자탕 맛집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박훈정 감독의 영화 에 나오는 이정재, 황정민, 박성웅, 최민식.이 사람들이 신세계가 아닌 감자탕집에서 만났다면 어땠을까요?소주병 20병을 깔아놓고 어깨동무를 한채 줌바댄스를 추는 엔딩으로 끝났을 것입니다.감자탕은 모든 술꾼들의 술안주이자, 부글거리는 위장에 안식을 주는 성스러운 해장요리이기도 합니다. 그런 감자탕의 신세계가 있다고 하여 가봤습니다. 신촌역 6번출구에서 약 5분거리.서강대생 사이에서는 일명 '개골목'으로 불리는 골목으로 들어가다보면 나오는 감자탕집입니다. 신세계 등뼈.조명도 가로등이랑 비슷한 톤이고, 외관도 벽돌 + 대리석이라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잘 살펴보아야합니다. 자세히 보고 찾아야 합니다.자세히 보아야 예쁘... 이 감..
2020.06.18 -
[수원맛집] 수원화성에서 맛보는 미쿡 피자 '존앤진 피자펍'
지난주에는 수원에 다녀왔습니다. 어렸을때 (거의 20년전) 한 번 왔던 이후로 와본적 없는 수원화성입니다. 어쨌든 수원화성을 지나 본 목적인 피자집으로 갑니다. 일요일 점심 시간. 웨이팅이 있습니다. 먹고 나온 다음 1시 정도에 찍은 거라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대략 11시 50분 정도에 들어가시면 여유롭게 앉을 수 있습니다. 네온 간판. 벽돌벽과 조화되니 익선동 st 갬성이 느껴지네요. 밤에 오면 더 예쁠 것 같습니다. 벽에 걸린 네온사인과 농구 유니폼 & 티셔츠. 미국 기숙사 느낌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음료 냉장고에는 수많은 힙스터st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블로그에 제일 중요한 메뉴판입니다. 남녀 2명이라 M(2~3인분)으로 시켰습니다. 남아서 2쪽은 포장해갔으니, 주문하실 때 참조 바랍니다. 처..
2020.05.17 -
혜화칼국수
2020/5/9 오랜만에 독서토론을 재개했습니다.코로나 덕분에 약 2달을 못 보던 사람들을 만나니 반갑네요. 오늘 발제한 책은 문화연구자 엄기호와 응용언어학자 김성우가 대담형식으로 저술한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였습니다.흔히 말하는 '문해력', '리터러시'에 대한 책입니다. 두 저자는 '리터러시'의 정의부터 시작하여 문자 텍스트, 발화, 매체문법 등에서 통용되는 다른 층위의 리터러시까지 이야기합니다. 문자 리터러시에 대한 엘리트 주의적인 측면을 지적하며 교육, 언론, 그외 각종 이슈까지 짚고 넘어가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해 숙고해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길어지니 책에 대한 내용은 따로 글을 쓰겠습니다. 아무튼, 토론이 끝났습니다. 밥을 먹어야죠.마침 비가 와서 빈대떡에 칼국수를 먹기로 했..
2020.05.10 -
[종로3가] 가성비 끝판왕 굴보쌈 전주집에 가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릴리엔탈입니다. 티스토리 파 놓고 막상 업로드는 안하네요. 분발하겠습니다. 하지만 인턴과 언론고시를 병행하는 시간없고 비루한 인생인 만큼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시간 없고 힘든 만큼 돼지런히 먹어야 힘이 나겠죠. 그래서 오늘은 대략 2주전에 다녀온 굴보쌈집 '전주집'을 포스팅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맛집 블로그 볼 때 메뉴판이 없어서 빡쳤던 기억이 많아, 포스팅마다 메뉴판을 올릴 생각입니다,. 『한 방 굴보쌈』 한 방 맞고 먹어야 할 것 같아 무섭습니다. 웃으면서 자리 많다고 들어오라 하시던 사장님이 이렇게 무서운 분이신 줄은 몰랐습니다. 다행히 맞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밑반찬으로 전까지 주시는 넓은 인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두부전, 부추전, 어묵전이 나옵니다. 맛있습니다. 감..
2018.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