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5. 23:58ㆍ카테고리 없음
존윅4 쿠키 영상은 있습니다. 영화 엔딩 크레딧을 모두 보고나서, 영화 내내 아직 회수 되지 않는 떡밥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쿠키영상이 나옵니다. 하지만 뚜렷하게 어떤 결과가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추후 속편이나 스핀오프를 통해서 다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존윅4 관람 후기를 간단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존윅 시리즈
존윅 시리즈는 2014년 <존윅>을 시작으로 4편까지 나온 시리즈입니다. 감독인 채드 스타헬스키는 키아누 리브스의 대표작인 <매트릭스>의 스턴트맨이자 스턴트 감독이었는데요. <매트릭스> 이후에 작품 성과가 부진했던 키아누 리브스를 캐스팅하여 <존윅>을 연출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B급 영화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액션에 실제 경찰특공대나 법 집행기관에서 사용하는 총기 기술을 적용하고, 기존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던 리얼한 총기 액션을 보여주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시리즈가 4편까지 나오면서 <매트릭스>와 더불어 키아누 리브스의 커리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존윅 1편에서는 아내를 병으로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퇴직 킬러 존윅에게 차를 훔치려는 강도들이 들이닥칩니다. 강도들은 차를 훔치려다가 존윅이 키우던 강아지를 죽이는데요. 이 강아지는 존윅과 아내가 함께 키우기 위해 입양한 강아지였기 때문에 존윅은 분노하게 되고, 강도들과 강도들이 속한 마피아 조직을 박살냅니다.
2편에서는 시리즈의 핵심 요소인 '최고 회의'와 '콘티넨탈 호텔'이 등장하고, 존윅은 옛 동료에게 속아 또 다시 킬러의 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살인을 할 수 없는 콘티넨탈 호텔의 규율을 어기게 되고, 존윅은 모든 킬러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3편에서는 존윅이 킬러들에게 쫓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존윅 4 관람 후기
존윅4는 대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인물이나 상황에 대한 설명도 크게 많이 하지 않고, 액션을 보여주는데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토리나 감동 포인트는 크게 많지 않지만 리얼하고 통쾌한 액션을 보는 재미로 3시간을 훌쩍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존윅4에서는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오사카 콘티넨탈 호텔'이 나오는데요. 화려한 일본 특유의 색채를 보며 눈호강을 할 수 있습니다. 키아누 리브스를 캐릭터 모델로 사용한 게임 <사이버펑크 2077> 에서도 일본 색채를 많이 차용한 것처럼 존윅4에서도 사이버펑크와 일본이 합쳐진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해보신 분들이라면 게임과 영화가 묘하게 겹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센터 액시스 리록'과 '모잠비크 드릴' 을 중심으로 한 리얼한 총기액션도 볼거리입니다. '센터 액시스 리록' 은 권총을 양손으로 잡은 채 최대한 몸 쪽으로 당기고 45도로 기울여서 근접상황을 대비하는 총기 파지법이고, '모잠비크 드릴' 은 적을 제압할 때 몸통에 2발을 쏘고 머리에 1발을 쏴서 제압하는 방법입니다. 실제 법 집행기관에서 사용하는 이 방법은 존윅 만의 특별한 액션을 만들어줍니다.
3시간 동안 시원한 액션을 보며 즐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