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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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향수> 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디 파나레아 1달 후기
지난달에 향수를 새로 구매했습니다. '아쿠아 디 파르마'의 '미르토 디 파나레아' 입니다. '미르토 디 파나레아'는 성별의 구분이 따로 없어서 남녀 모두 기분좋게 사용할 수 있는 향수입니다. 기존에 애용하던 몽블랑의 '스타워커'가 슬슬 지겨워지기도 했고 서브로 사용하던 가르니르의 '플란더스의 개' 가 거의 떨어지기도 했거든요. 워낙에 향수를 좋아하고, 냄새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 새로운 향수는 언제나 환영이었죠. 마침 일을 하면서 알게된 니치 향수들이 몇 가지 있어서 그 중에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향수를 고르는 저의 기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흔한 향수는 안된다 향기는 짧지만 강하게 사람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줄 수 있는 수단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많이 사용되고, 팔리는 향수들은 구매하지 않..
2020.09.13 -
<무라카미 하루키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왜 사람들은 재미도 없는 러닝을 하는 걸까?
대략 4-5년 전부터 였을까요. 신촌, 강남, 기타 한강변을 중심으로 러닝크루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3년 전 쯤부터는 대학교 마다 러닝 동아리가 생겼고, SNS에는 다양한 러닝크루의 홍보물이 심심찮게 보였습니다.이제는 공원에 나가기만 하면 러닝크루 멤버들이 보입니다. 나이별로, 성별로, 실력별로 대여섯 명씩 짜여진 달리기 모임들이 간간히 보이곤 하죠. 나이를 불문하고 달리기는 우리 곁에 있는 친근한 운동이 되었습니다.'러닝'이라는 외국어 표현을 통해 꽤나 힙한 운동으로 자리잡기도 했고요. 저 역시도 달리기를 합니다. 아니다, 힙한 표현을 쓸래요. 러닝을 합니다.오늘도 퇴근을 하고 달리기를 했고비가 오지 않으면 새벽에 출근전에 달리기를 하곤 합니다. 달리기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보람? 성취감? 자..
2020.09.08 -
[전기면도기] 브라운 시리즈9 9293s
약 2개월간 수염을 기르다가 밀게 되었습니다. 밀게되면서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바로 브라운의 전기면도기 브라운 시리즈9 9293s 입니다. 원래는 시리즈5 정도를 구매할까 생각중이었는데 고맙게도 선물을 받는 바람에 가장 높은 등급으로 갖게 되었습니다. 먼저 9293s엔 거치형 충전기가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충전기에 면도기를 세워서 꽂으면 충전되는 형식입니다. 충전기가 크지 않아서 작은 공간에서 충전해야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한손에 편안하게 들어오는 사이즈입니다. 전면에는 잔여 배터리를 5단계로 보여주는 LED 화면이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은 상당히 좋게 느껴집니다. 1시간 충전하면 50분을 쓸 수 있는데, 하루에 5분이상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한번 충전해서 지금까지 약 1주일을 넘게..
202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