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맛집] 수원화성에서 맛보는 미쿡 피자 '존앤진 피자펍'

2020. 5. 17. 23:24맛집/맛집

지난주에는 수원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많이 흐렸네요

 

 

 

수원화성의 북문이자 정문. 장안문입니다.

어렸을때 (거의 20년전) 한 번 왔던 이후로 와본적 없는 수원화성입니다.

 

어쨌든 수원화성을 지나 본 목적인 피자집으로 갑니다.

 

 

일요일 점심 시간. 웨이팅이 있습니다.

먹고 나온 다음 1시 정도에 찍은 거라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대략 11시 50분 정도에 들어가시면 여유롭게 앉을 수 있습니다. 

 

 

익선동 너낌

네온 간판.

벽돌벽과 조화되니 익선동 st 갬성이 느껴지네요.

밤에 오면 더 예쁠 것 같습니다.

 

 

문득 고등학교 때 갔던 미국 대학교 기숙사가 생각납니다

벽에 걸린 네온사인과 농구 유니폼 & 티셔츠.

미국 기숙사 느낌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마 힙스터 할라믄 마 스티커는 기본이쟤

음료 냉장고에는 수많은 힙스터st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휴지상자에 붙어있는 존앤진 스티커.

 

 

블로그에 제일 중요한 메뉴판입니다.

 

남녀 2명이라 M(2~3인분)으로 시켰습니다.

남아서 2쪽은 포장해갔으니, 주문하실 때 참조 바랍니다.

 

처음 와본 곳이니, 모든 피자를 다 맛볼 수 있는 스페셜 피자로 합니다.

 

웅장합니다

존앤진 피자펍은 피자를 주문을 받자마자 만든다고 합니다.

주문을 한 다음 셀프바로 가서 접시와 포크, 갈릭소스 등을 세팅하면 됩니다.

 

접시도 종이접시. 뭔가 어메리칸의 바이브가 느껴진다.

 

 

 

전날 술을 많이 마신터라, 술 대신 마운틴듀와 닥터페퍼를 시킵니다.

(저는 둘다 극호)

 

느끼하다고 징징대는 자들을 응징하러온 핫소스 2인조 

이곳에는 타바스코 핫소스 외에도, 리고에서 나온 더 매운 핫소스도 있습니다.

(사실 저 매운 핫소스는 안 먹어봤습니다... 맵찔이라 도전하기 힘드네요)

 

 

시그니처 피자인 존앤진피자

첫번째로 시그니처인 존앤진피자.

치즈가 낭낭하고, 옥수수가 씹히는 맛이 단짠단짠합니다.

딱 맥주랑 먹기 좋은 맛입니다. 미국피자 느낌으로 약간 짭짤합니다.

 

하와이안 피자

두번째는 하와이안 피자.

피자에 파인애플 올리면 기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는 파인애플을 감사히 먹습니다.

딱히 특별하진 않았지만 함께 들어간 슬라이스햄이 맛있네요.

 

 

영롱한 기름이 흐르는 페퍼로니. 너 앞에서는 근성장도 포기할 수 있어

세번째는 페퍼로니 피자.

페퍼로니가 유난히 촉촉한 느낌입니다.

금방 구워서 그런거겠죠? 

 

 

치즈피자. IC 제일 먼저 먹을걸

네번째는 치즈 피자.

제일 늦게 먹은걸 후회했습니다.

따뜻할 때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은데, 제일 마지막에 먹으니 치즈가 굳어서 아쉽네요.

다음에 오면 제일 먼저 먹겠습니다.

 

 

그냥 피클.

오이피클.

그냥 일반 피자집 피클과 맛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두께가 일반 피클보단 훨씬 두껍습니다.

직접 만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킹갓제네럴 갓릭소스

피자를 먹다가 빵부분이 남으면, 역시 갈릭소스에 찍어먹어야죠.

 

 

결국 피자가 남았습니다

둘이 먹고 남아서, 결국 2조각은 포장했습니다.

양이 많아서 3명이 먹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총평>

서울에서 굳이 수원까지 찾아가서 먹을 정도의 피자집?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맛과 양 모두 만족스러웠고, 다음에 수원화성 근처에 간다면 재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대화 나누는데 큰 문제 없을 정도의 BGM 볼륨, 그리고 아주 시끄럽게 떠들지는 않는 분위기.

 

옆 테이블에서 서너살 정도 되는 아동 2명이 가족과 식사했던걸 보면, 가족 단위로 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차는...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주변 골목에 세워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수원화성 근처에서 피자가 생각난다면 추천드릴만한 곳.

'존앤진 피자펍'이었습니다.